[2020. 3.]우리는 [삼니웃]입니다.
본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탄생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에 작은 지하주택에서 세모녀가 번개탄을 이용한 동반
자살하는 사건(송파 세모녀 사건)이 일어났다.
이들은 생활고로 힘들어 하였으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
오랜 생활고로 결국 전재산 70만원을 두고 집세와 공과금이 밀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세모녀는 세상을 등졌다.
이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기초생활
보장제도의 혜택을 넓히고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선정요건을 낮춰 현장성을 강화했다.
?또한 민간 협력 기구의 구성 업무범위가 보건·복지에서 고용, 문화, 교육 등 사회보장으로
확대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주민참여
네트워크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신설되었다.
?
우리는 [삼니웃]입니다.
이천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삼니웃]이라는 이름으로 14개
읍·면·동에 14명의 민간위원장과 약250명의 위원들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삼니웃]이란‘삼이웃’이쪽저쪽 가까운, 결속력이 강한 이웃을 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써, ?
?읽는 발음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삼니웃]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소외된 우리 이웃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따뜻한 겨울을 위한 저소득 가정의 난방유 지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냉방기 물품지원,
?어르신 생신잔치, 저소득가정 학업용품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라는 말을 어쩌면 [삼니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삼니웃] 함께 하실래요?
3월 23일(월) ~ 4월 10일(금)까지 1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제3기 [삼니웃] 위원을 새로이 위촉한다.
?위원(워원장 포함)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열의가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역할은 빈곤 및 사망, 질병, 장애, 노령, 실업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찾아,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원 가능한 자원을 연계시키고,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이웃들과 의사소통하며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처럼 더 좋은 마을을 만드는 [삼니웃] 위원이 되고 싶다면?
이천시 관내 1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31)635-2660(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